살림소식

2주간(8/23, 30) 한시적으로 온라인 비대면 예배를 드립니다.

작성자
살림교회
작성일
2020-08-21 16:39
조회
26722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수도권뿐만 아니라 천안지역에도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천안지역은 비대면 예배가 강제이행은 아니고 권고 수준이지만) 예배를 어찌해야 할지 (확대)당회에서 의견을 모은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1. 현재 진행하는 것과 같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에서 대면예배를 진행하는 방식(자가 진단과 정황 판단 존중, 상호배려).
2. 이전에 3-4월 중 했던 방식과 같이 전적으로 비대면 예배를 진행하는 방식(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배 이상의 시간과 수고 동반).
3. 최소한의 기본 인원(주로 예배 담당자)이 참석하는 가운데 실시간(오전 11시) 대면/비대면 예배를 병행하는 방식(수도권 대부분의 교회들이 취하는 비대면 예배 방식).

이상의 3가지 방안 가운데, (확대)당회에서는 사실상 만장일치로 2번안, 곧 ‘전적인 비대면 예배’ 방안으로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교회가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된 상황에서 아무리 소중하게 여기는 일이라 할지라도 스스로 자중하여 사회전반의 위기에 대처하는 데 함께 해야 하고, 또한 수도권을 오고가는 교우들이 적지 않은 교회 특성상 수도권 교회와 차별성이 없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의견을 모았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교우 여러분께서 동의해주시면 우선 한시적으로 2주간(8/23, 8/30) 온라인 비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이후에는 상황을 보며 다시 결정하겠습니다.

이 경우 1) 예배 전체를 이전보다 약간 간소화하겠습니다. 2) 회중기도는 이전처럼 담당자가 녹음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3) 성경봉독은 설교자가 대신해도 무방합니다. 4) 찬양과 성가대를 대신한 특별찬양은 가능하면 녹음으로 하고, 어려우면 생략하겠습니다. 5) 비대면 예배가 2주간 한시적으로 끝날 수 있다면 천만다행이겠으나, 만일 다소 길어진다면 촬영과 녹음(가능하다면 편집까지)에서 교우들의 자원이 필요합니다. 특정인에게 집중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천안살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