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소식

3월 첫주일부터 당분간 모여서 드리는 예배는 중지하고,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작성자
살림교회
작성일
2020-02-27 15:29
조회
19978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비상한 상황이라 어차피 쉬어도 쉬는 게 아니니, 우선 복귀하여 어려운 상황을 함께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일(3/1)부터 당분간 모여서 드리는 예배는 중지하고, 교회의 안내에 따라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회에서 기본적인 의견을 나눴는데, 온라인 생중계는 최소한의 인원이 출석하여야 할 뿐 아니라, 예배실황을 중계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기에, 교회 홈페이지와 카톡을 통하여 예배안내를 하고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평소 주일 공동예배보다 약간 간소화한 형태로 예배순서를 구성하여 홈페이지와 카톡에 공지하고, 이 안내를 따라 각 가정에서 예배드립니다.
2. 예배 내용 중 필요한 부분은 음성파일을 링크하여 청취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찬송은 링크하고, 회중기도, 설교, 봉헌기도, 축도는 매주일 새로 녹음하여 게재할 예정입니다. 회중기도는 맡은 분이 기도문을 작성하여 녹음하고 이를 담임목사에게 토요일까지 전해주시면 됩니다.
3. 예배는 주일 오전 11시에 각 가정에서 드리는 것으로 하되, 실시간 중계가 아니므로 카톡이나 홈페이지 안내를 따라 편한 시간에 드리면 됩니다. 주일 아침에 예배 안내를 공지하겠습니다.
4. 차제에, 비상한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으로서만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실시간 생중계방안도 검토되었지만, 지금 당장은 어려운 것으로 여겨져 장차 장비와 기술적 조건을 갖추어 준비해나가는 방안을 고려중입니다.
5. 당장 이번 주일 예배는 음성파일만 올리지만, 시행하는 도중 특히 설교를 영상과 함께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가운데 온 나라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위중한 사태에 모두 함께 대처해나가는 가운데 심신의 평안을 누리기를 바라며, 또한 공동체로서 교회의 역동성을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0년 2월 27일
담임목사 최형묵 드림
천안살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