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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산행은 가까운 배방산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사상 초유의 예배 사태, 근래 수년 사이 가장 조촐하게 예배를 드린 터라(앞으로 동맹휴업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아마도 산행도 최소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만...

그래서 저녁식사는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에 비견되는, 어마어마한 것이 되리라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만...      

한우 등심이 어쩌꼬 저쩌고...

























물이 포도주로 바뀌듯이, 평범한 식사가 엄청난 것으로 바뀌는 데 열쇠를 쥐고 있는 총무님은

산행초반부터 인원이 늘어난 걸 보고,

한우는 커녕 분식집이 어쩌니 저쩌니 떡볶이가 어쩌니 저쩌니 하시더니만,

정상에 와서는 정상보다 더 높이 올라가려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전망 좋은 배방산입니다.















결국 오늘 저녁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무엇을 먹었느냐에 상관없이 즐거운 하루였고, 즐거운 식사였다는 것만큼은 틀림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형묵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5-01-31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