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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장로피택

작성자
김현경
작성일
2019-06-05 06:44
조회
838
천안살림교회 제3기 장로피택이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조심스러운 일 중 하나일 것입니다. 행여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경우가 생길까봐 염려가 되지요.

천안살림교회는 자체 규약을 만들어 장로를 5년 임기제로 정하고 있습니다. 연임이 가능하지만 대체적은 의견은 단임제를 지향하자는 것으로 모아졌습니다.

후보자 지명도 없이 자젹요건을 (세례받은지 5년) 갖춘 분이면 누구나가 후보자가 될 수 있고 남,녀 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선자가 나오면 당선결과만 발표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몇 표를 득표하였는지 차점자는 누군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런방식으로 하다보니 대개는 3-4차 투표까지 하게 됩니다.

번거롭고 비효울적인 것 같으나 결과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로피택은 3차까지는 후보자가 많아 표가 계속 나뉘어서 후보자를 압축해서 하자는 의견에 따라 최다극표자 중 2인으로 후보자를 압축해서 했으나  남자장로는 5차에서 정해졌고 여자장로는 7차까지 갔으나 정해지지 않아서 다음주로 연기되었습니다.  투표집계를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살림교회 예술단(?)들의 공연이 이어져서 주객이 전도 된듯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살림교회 재주꾼이 많이 있지만 이번 기회에 새로 드러난 '카수'의 노래에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교우중 한분이 '홀로아리랑'을 불러 주면서 "선거가 축제라고 하는 소리를 듣기는 했는데 처음 경험해보는 것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축제가 된 천안살림교회 제3차 장로피택,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천안살림교회 교우분들 역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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