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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NEWS] 평화공존 가능 - 이슬람 포용론

작성자
살림교회
작성일
2009-01-01 14:05
조회
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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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자는 움직임이 교계에서 조심스럽게 일고 있습니다. 이슬람을 자극하는 극단적인 경계론을 자제하고,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자는 것인데요. 양화수 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급부상한 이슬람 경계론을 자제하자는 주장이 일고 있습니다.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이 오일달러로 무장하고 한국에 무차별적 포교를 펼치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은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이슬람에 대한 잘못된 편견만 갖게 한다는 주장입니다.


INT 최형묵 목사 // NCCK 신앙과 직제위원 00:06:30:00

어디에 근거하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지 궁금하고요. 이슬람 권이 우리 사회를 공략해 들어온다는 것은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위기의식을 조장하는 역할을 하는 그런 논리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편견은 이슬람을 자극. 테러에 대한 우려를 현실화할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슬람의 폭력은 단순히 종교자체가 가진 일반적 속성이라기보다 사회적 문제와 맞물려 생기는 특수한 경우기 때문에, 이러한 편견자체가 폭력을 자극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INT 최형묵 목사 // NCCK 신앙과 직제위원 00:15:41:00

차별에 대해 법, 제도로 보장하게 되면, 그 사회의 폐쇄성을 보여주는 것이고, 저항감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죠. 그렇게 되면, 한국사회 내부에서도 테러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따라서 극단적 이슬람 경계론을 우려하는 측에서는 한국교회가 이슬람에 대해 좀 더 여유로운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기회를 무슬림에 대한 선교의 호기로 생각하고, 교회다움으로 포용하는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SOT 한국일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00:21:21:00

지금 다른 종교의 사람들은 과거의 우리라는 것이죠. 과거의 우리가, 더구나 한국교회같이 여러 종교를 가진 상황 속에서 우리가 그 종교에 속했을 때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대하셨는가. 구원을 받았을 때 우리의 자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아울러 자칫 이슬람에 대한 견해차가 이념논쟁으로 비화되는 경계하고, 이러한 견해차를 좁히기 위해 전문가들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야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CTS양화수입니다.


양화수 기자     hsyang@ct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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