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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번째로 유대인 랍비 조너던 색스의 저서를 읽습니다. 저자는 창세기가 이야기 방식으로 표현된 철학작품 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알 수 없는 미지의 땅을 걸어가야 했던 믿음의 선배들의 이야기부터 성서에서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하갈, 이스마엘, 에서를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참 뜻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특별히 저자는 진리와 진실 보다 평화가 더 중요한 가치라고 가르치지만 정작 유대땅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보며 성서의 깊은 뜻을 다시 묵상함이 우리들 뿐 아니라 유대인 스스로에게도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창세기에서 그동안 주목하지 못했던 참 뜻을 알아가는 귀한 시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