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부지역 답사를 겸한 성거산 산행
작성자
최형묵
작성일
2014-01-19 23:12
조회
905
허어, 이 허허 벌판에서 뭘 보고 있는 걸까요?
일제 시절 남한 최대 금광 흔적입니다.
살림식구들이 출동하자 향토사가 백승명 선생께서 나오셔서 또 친절히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수탈을 해댔는지 성거산 정상에 이르기까지 갱도를 따라 이렇게 함몰...
서울에서 먼길 내려온 참신한 젊은이도 동행하고...
도력이 높으신 큰 스님께서 나오셔서 반겨주고 계십니다.
그보다 한 수 위 달마대사께서도 동행하셨습니다.
오늘은 또 뭘 먹었을까요?
몸살이 나신 회장님께서 동행하지 못하신 채, 총무님께 너무 과한 음식은 먹지 말라고 당부하신 바람에
그저 시장이 반찬이라고, 뭘 먹어도 좋을 만큼 시장한 터에 약소(?)하게 식사를 나눴습니다.
약소하게! 동행하지 못한 분들 너무 억울해 하지는 마십시오. 정말 약소하게 먹었으니까! 정말 약소하게!
* 최형묵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4-01-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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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기2014-01-21 14:33저는 여러 사람들과 이렇게 산에 오르는 재미를 참으로 오래간 만에 경험했습니다. 정말 좋았구요..... 언젠가 도올 김용옥씨가 자신은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대신 산에를 오른다고 했는데.... 우리도 종종 일요일 예배를 제키고, 교우 모두가 함께 산에 올라 진정 산에서 단합대회를 하는 것도 해봄직하지 않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