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추수감사절
작성자
최형묵
작성일
2013-10-20 17:28
조회
802
10월 셋째주일, 우리 교회에서 지키는 추수감사절입니다.
오늘 온 시선을 집중시킨 요상한 물건...
이게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이름하여 도깨비'박'... 도깨비 방망이같이 생겼지요?
뭐하시는 걸까요? 때리는 걸까요? 안마해드리는 걸까요?
웃으시는 걸 보니 안마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아니 그런데, 한 대 칠 것같은데요.^^ 도깨비 박 농사를 지으신 주인공입니다.
하, 고것 참!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오늘 설교보다 찬송보다 더 깊은 관심을 끈 물건!
보는 사람 누구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들었으니 도깨비 방망이인 게 틀림없습니다.
내년에는 농사를 많이 지어 추수감사절에 모두 하나씩 들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모두 순수한 동심으로 예배 드리면 절로 감사의 마음이 우러나오지 않을까요?
'도깨비박'이 아니라 '대박'입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추수감사절, 넉넉한 식탁...
단 위에 올려졌던 과일로...
옛 추억을 떠올리고, 동심으로 돌아간 즐거운 시간... 오늘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 최형묵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10-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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